열왕기하 23장
앗수르에 의해 BC722 멸망한 북이스라엘. 지금 남아 있는 곳은 남유다 뿐이며 현 국제 정세는 강대국이었던 앗수르.

그런데 신흥 강대국 바벨론 등장해 앗수르를 위협. 앗수르를 돕기 위해서 애굽 왕인 바로느고 사이에 낀 남유다.

바벨론 대 앗수르와 애굽 중간에 낀 남유다 요시야 왕은 므깃도에 가서 막아보지만… 최후를 맞이한 요시야 왕은 BC 609 세상을 떠나요.
요시야의 두번째 아들, 요시야를 이어 왕위에 오른 여호아하스.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끌고 간 바로 느고는 요시야의 첫째 아들인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우며 하는 말,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어야 한다. 이제 유다는 애굽의 속국이다. 조공도 바쳐” 하면서, 그렇게 애굽의 속국이 된 남유다.
그런데 남유다를 공격하는 바벨론. 바벨론은 앗수르 제패하는 등 애굽 일부 정복. 탐나는 전략적 요충지 남유다 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보니까… 애굽을 섬기고 있는 남유다 왕 여호야김 에게 너 똑바로 해 하니,
남유다의 최후
3년 동안 바벨론을 잘 섬겼는데 바벨론의 감시가 해이해진 틈에 애굽에 붙은 여호야김.
화가 난 바벨론은 이후에 나올 다니엘과 친구들… 바벨론 1차 포로로 여호야김 왕과 함께 왕족 및 귀족들이 끌려간다.
그렇게 여호야김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자 남유다에 남아있는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남유다 왕이 되어요.
그러나 왕이 된지 3개월 만에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여호야긴. 이것이 BC 597 바벨론 2차 포로.
이때 끌려간 에스겔 선지자 등 바벨론 2차 포로, 여호야긴 왕과 지도자, 군사, 장인들 만명이 끌려간다.
그래서 이 이스라엘 본국 땅에는 무능력자, 반항아, 약자만 남아요.

공석이 된 왕의 자리에 요시아의 아들, 여호야긴의 삼촌인 시드기야가 11년 동안 남유다를 통치하며 끝까지 바벨론에게 저항한 시드기야 왕.
열왕기하 25:7, 그들이(바벨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4차례에 걸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다. BC 586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는 멸망하게 된다. 안타깝게 끝난 이스라엘 왕국 시대
하박국 선지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 시대의 그 아픔을 멸망을 앞둔 남유다에 등장한 선지자 하박국

선지자의 정확한 시대를 알 수는 없지만 요시아 시대 그 끝부분 부터 바벨론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쳐들어 오는 남유다의 암흑기에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 하박국은 총 3장으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하박국이란. 포옹하다, 껴안은 자란 뜻이에요. 또 다른 의미는 끌어안고 씨름하다라는 뜻.
창세기 32장, 천사와 씨름하듯 기도했던 야곱이 생각나는.…
어려움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하박국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박국1장
하박국의 호소
시작부터 잔뜩 화가 난 하박국은 하나님께 따지는 중…
하박국 1:2, 여호아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하박국
…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박국 1:2
강포란?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름.
세상을 보니까 왕도 선지자도 제사장도 약한 자들을 괴롭히며 살아가는 권력자들. 하나님 그냥 두실 거예요?
정의로운 하박국 선지자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하나님께 따지는 하박국
하나님의 응답
하박국 1:5,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하박국 1: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갈대아(바벨론) 사람을 일으켰나니
갈대아란 바벨론 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바벨론 제국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됨.
이 갈대아 사람들을 하나님은 “내가 준비시켰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바벨론
바벨론을 사용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처벌하기 위하여 어쩌면 70년 포로 생활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돌이키려는 하나님의 계획.
다시 호소하는 하박국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충격을 받은 하박국.
하박국 1:13, …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하박국 1: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니까
하박국 1:15, 그가(바벨론)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 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그물로 낚시하듯 백성을 끌고 가는 바벨론. 이스라엘 백성들을 수차례에 걸쳐 끌고 가는 바벨론
바벨론의 횡포를 보며 슬퍼하는 하박국 선지자.
하박국 2장
응답을 기다리는 하박국
하박국 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하박국이 파수꾼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이스라엘을 지키는 기도의 파수꾼…
하박국 2:1, …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라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어떻게든 응답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내가 지금 기도하고 있는데, 응답 주실 때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하박국.
하나님을 바라보며 겸손히 기다리는 자세.
하나님의 두번째 응답
하박국 2:2, … 너는 이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묵시란 하나님이 계시를 내려 그의 뜻이나 진리를 알게 하는 일.
※계시록을 묵시록이라고도 함. 판에 새기는 하나님의 말씀.
하박국 2:2,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도록…
하박국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하박국 2:3,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은 신약에도 인용된 하박국 말씀.
로마서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이 같으니라
갈라디아서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히브리서 10: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리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기록하라는 묵시는 무엇일까? 바벨론을 사용하여 포로로 끌고 가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면 “구할 거다, 기다려라”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전가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때에, 구원의 날에 대한 두 가지 의미.
하박국 2: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는 무슨 의미? 바다가 어쩌면 물이 없었다? 비어 있던 곳을 가득 채우시는 하나님의 영광
바다에는 물이 원래 있었던 게 아니라 하나님이 채우신 것
하박국 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온 세상을 통치하실 하나님
“모든 것을 통치하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해” 라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하박국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
하박국 3장/ 하박국의 기도
하박국 3: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시기오놋이란? 일상적인 리듬을 벗어난 파격적인 템포를 뜻하는 음악 용어.
하박국 3:16,내가 들었음으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곧 3차로, 머지않아 벌어질 참혹한 상황들… 하나님의 심판을 알게 된 하박국은 참담한 미래를 생각하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 창자가 흔들리듯이 고통스러운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 빠른 노래를?! 그 비밀이 담긴 하박국의 고백
하박국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의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하박국 3:18,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찬양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만났잖아. 그래서 이제 부러워 할 것도 없고 즐거워 하면 되는 거야” 라고 고통 속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
하박국 3:19,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우리 인생의 지휘자는? 하나님의 지휘에 맞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