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19편/ 열왕기상 12~16장-북이스라엘&남유다

열왕기의 끝부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이스라엘 그 사람들이 ‘우리가 왜 이렇게 망하게 되었지?’ 하면서 비참한 포로 생할기에 기록한 열왕기상・하.

1장부터 11장까지는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잘 다스린 솔로몬. 그러나 끝까지 잘 해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1,000명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솔로몬으로 인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이스라엘. 솔로몬의 시대는 끝!

열왕기상 12장

솔로몬에게는 아들이 있었어요. 그 아들 중에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그래서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 인 세겜으로 향해요.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열왕기상 12:1

르호보암 왕을 찾아온 백성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여로보암.

열왕기상 11:28, 여로보암은 솔로몬 당시 다윗 성을 수리했던 감독관을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점점 타락할 때

‘신하 여로보암에게 나라를 찢어 10지파를 주겠다고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솔로몬이 그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하자 애굽으로 도망갔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요.

르호보암은 왕과 협상을 시도합니다. 솔로몬 왕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7년 성전 건축, 13년 왕궁 건축, 엄청난 세금과 노역 등 이렇게 한 게 백성들에게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간 그 짐을 좀 덜어주세요 (열왕기상 12:4)

르호보암 왈, 그럼 3일 뒤에 와. 그때 답을 줄게 하고 솔로몬을 섬겼던 원로들에게 물어본 르호보암 왕

…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열왕기상 12:6

라고 했더니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라는 원로들

…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

열왕기상 12:7

원로들의 대답에 만족하지 못하고 젊은 신하들을 찾아간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말라는 젊은 신하들

3일 뒤, 어떻게 좀 생각 좀 해보셨습니까? 어떻게 하실 거예요?

우리 아버지는 채찍으로 쳤는데, 나는 전갈 채찍으로 때릴 거야. 하며 젊은 신하들의 말을 따른 르호보암 왕의 태도에 화가 난 백성들은

…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

열왕기상 12:16

다윗 왕조에서 등을 돌려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운 10지파가 힘을 더해서 북이스라엘으로 올라가요.

딱 반이 나눠지는 거예요. 그래서 유다와 베냐민 지파만 르호보함이 다스리게 되요. 나라가 갈라졌어요.

그리고는 이제 예언대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사람들을 다스리다 보니까…

절기에 제사를 드리러 예루살렘 성전에 가야 하는 백성들. 성전에 가서 해야하니까. 성전에 가려면 남유다로 갈 수밖에 없는데…

열왕기상 12:27, 남유다에 갔다가 나를 배신하면 어떡하지? 고민하던 여로보암이 찾은 방법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다! 왜? 애굽에서 살았던 여로보암 금송아지를 섬기는 애굽을 보니 화려해 보였어요.

예루살렘 성전으로 내려갈 것 없다. 벧엘과 단,가까운 곳에 가서 제사를 드리면 돼 하며 자기 마음대로 정해버려요.

여로보암의 두 번째 문제는 레위 지파 제사장들만 드릴 수 있는 제사를

그가 또 산당들을 짖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열왕기상 12:31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제사장으로 임명! 하나님이 정하신 날짜에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열왕기상 12:33

이로 인해 하나님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 북이스라엘

열왕기상 13장

북이스라엘로 올라온 하나님의 사람이 그때 마침 벧엘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던 여로보암 제단을 향해 말씀을 외치는 하나님의 사람

…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열왕기상 13:2

요시야는 종교 개혁을 일으킨 남유다의 16대 왕(열왕기하 22장에 등장). 308년 후의 일을 예언하는 하나님의 사람

예언을 듣고 화가 난 여로보암은 저거 잡아! 하는 그 순간 말라버린 여로보암의 손, 그리고 갈라지는 제단!

여로보암 왈, 손 좀 고쳐주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기도하자 다시 회복된 손

이 상황을 보고 태도가 바뀐 여로보암이 제가 대접을 할 테니까 집으로 가시죠

…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열왕기상 13:8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나님의 사람은 떠났는데… 동네에 퍼진 소문, ‘어떤 유다 사람이 와서 여기가 망한다고 했대요’

그 소문을 들은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는 바로 하나님의 사람을 뒤쫒는데…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늙은 선지자가 대접하겠다고 나서는데 이번에도 먹지 않고 그냥 가겠다는 하나님의 사람.

그런데 늙은 선지자가 거짓말을 해요. 나도 선지자요. 하나님이 당신한테 먹을 것을 주라고 했소. 그 말을 믿은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 음식을 먹게 되는데…

갑자기 그때 늙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먹지 말라고 했는데

열왕기상 13:21~22, 나의 말을 어겼으니 너는 죽을 것이다

음식을 먹고 다시 길을 떠나는데… 사자에 물려 죽은 하나님의 사람! 사자가 그 선지자를 물어 죽여. 나귀는 먹지도 않고 가만히 서 있는 사자

그 장소에 온 늙은 선지자 보고 마음 아파하면서, 시체를 가져가 장사를 지내준 늙은 선지자.

그리고는 아들들한테 내 무덤에 먼저 이 사람을 묻어라. 그리고 나도 죽을 때 이 사람하고 같이 묻어라. 마음이 너무 아픈 거에요. 그러면서 이 늙은 선지자가

그가 ….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열왕기상 13:32

이 이야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자료를 보니까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끝까지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

유다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예언도 하고 이적을 보여줬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는 여로보암

특히, 아무나 제사장 임명, 마음대로 절기 날짜 바꾸기. 그래서 북이스라엘에 살던 레위지파들이 남유다로 내려가요. 왜? 직업이 없으니까

북이스라엘에서는 할 일이 없어진 제사장들. 이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역대하 11장 14절에서 15절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역대하 11:14

열왕기상 14장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열왕기상 14:1

아내를 부른 여로보암, 내가 왕이 될 거라고 말했던 아히야 선지자가 있소 (왕상 14:2)

그 사람에게 가서 아들이 어떻게 될지 물어보시오 (왕상 14:3)

분장을 하고 아히야 선지자를 찾아간 여로보암의 아내. 하지만 먼저 알려주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열왕기상 14:5

드디어 만난 두 사람, 당신은 여로보암 부인이잖아요 “여로보암의 아들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신하였던 여로보암을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는데 잘하기는커녕 더 악한 길을 걷고 있는 여로보암. 결국 여로보암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열왕기상 14:10

대꾸도 못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여로보암의 아내.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열왕기상 1:12 문에 들어오자마자 죽는다고 했거든

그대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 결국 세상을 떠난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

열왕기 상의 왕들만 정리를 하면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동시에 남유다는 르호보암 그 다음에 아들 아비얌은 2년밖에 못하고 그 다음 아사왕까지 이어져요.

남유다

르호보암이 41세에 왕이 되어 17년간 남유다를 다스려요. 그런데 르호보암이 하나님이 아닌 각종 우상을 섬기는 말문이 막히는 상황…

왕상 14:21~31, 르호보암에 대한 기록은 겨우 11절 그런 나쁜 왕.

열왕기상 15장

아들 아비얌도 기록도 별로 없이 3년 만에 세상을 떠나요. 그리고 아사왕이 41년간 남유다를 통치를 해요. 아사왕이 남유다를 다스릴 때

북이스라엘의 왕은 누구였을까? 엄청 많이 바뀌어요.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부터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까지. 아합이 그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며 열왕기상 요주의 인물 입니다. 선한 왕이 단 한 명도 없는 북이스라엘.

남유다

선한 왕으로 평가받는 아사 왕이며 선한 왕이 몇몇 등장하는 남유다 입니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열왕기상 15:11

아세라 상을 만든 아사의 어머니, 마아가 우상을 섬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우상을 토막 내어 불사른 아사 왕.

열왕기상 15:13, 어머니를 태후 자리에서 폐한 아사.

그때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과 전쟁을 벌인 남유다 아사 왕. 그런데 이 싸움 할 때에 하나님께 여쭈어야 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아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한 아사 왕은 성전의 은, 금까지 갖다 바치며 부탁하는데… 아사 왕에게 나타나는 약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선한 왕으로 평가받는 아사 왕.

북이스라엘

이제 여로보암이 죽었어요. 아들 나답이에요. 혈통이 아닌 바아사가 나답을 반역해서 죽여요. 그래서 나답을 죽이고 바아사가 왕이 돼요.

열왕기상 16장

그 후에 바아사의 아들이 엘라. 엘라가 왕이 되나 시므리가 배반을 해서 엘라를 죽여요. 계속 바뀌는 북이스라엘의 왕조.

그런데 시므리가 왕이 된지 7일째 반역을 일으킨 오므리를 보고 자살한 시므리

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열왕기상 16:18

이후 한동안 이어지는 오므리 왕조는 북이스라엘의 수도를 세겜에서 사마리아로 옮겨요. 오므리 왕의 특별한 기록은 없지만 역대 왕들처럼 악을 행하는 오므리 왕